BEAT
AI
한국에서 가장 빠른 AI 프런트라인 — 실무에 바로 쓰는 신호.
명지녹산에 H200 32장이 온다
부산시가 산업부 공모에 선정돼 명지녹산산단에 183억 원 규모 조선해양 엣지 AI 데이터센터를 짓는다. H200 32장에 국산 NPU 168장, 전국 산단 첫 혼합 구조다. 입주기업은 12월부터 클라우드 반값에 쓴다.
남포 데스크
AI 대가들이 강남 해시드에 모였다
ICML 2026 서울 개막 리셉션, 강남 해시드 라운지에 앤트로픽·딥마인드·오픈AI 연구진 100명이 모였다. 크립토에서 AI까지, 해시드가 넓힌 보폭이 드러난 저녁.
데니 김
가장 첨단인 것이 가장 빨리 낡는다
'AI를 잘 쓰라'는 조언부터 버려라. 도구가 주는 우위는 6개월짜리다. 생산 비용이 0으로 수렴하면 병목은 판단과 유통만 남는다. 가장 첨단인 것이 가장 빨리 낡는다.
데니 김
해자는 원리가 아니라 애살이다
AI가 코드를 다 짜주는 시대, '원리를 이해하고 검증하는 능력'이 개발자의 해자로 남을까. 아닐 걸로 본다. 메타가 바뀌면 사라질 해자다. 그럼 뭘 길러야 하나. 부산에선 그걸 '애살'이라 부른다.
흑화한 샐러드
부산은 AI를 이렇게 쓴다
이론 강의도 툴 홍보도 아니었다. 신약 개발부터 초등학생의 AI 영상까지, 부산 사람들이 각자 AI를 실제로 쓰는 법을 꺼내 보인 밤. 사우스브릿지와 젠스파크의 'HOW I USE AI' 현장.
남포 데스크
남의 마당에서 큰 꿈
추격 속도도, 인재도, 정부 지원도 다 있다. 빠진 건 자기 마당이다. 한국에서 빅테크급이 안 나오는 진짜 병목.
데니 김
서울이 아니어서 보이는 것
한국의 테크 미디어는 전부 판교와 강남에 있다. 그런데 나는 부산에서 이걸 한다. 낭만인지 전략인지 정직하게 답할 차례다.
데니 김
기계가 쓴 글의 주인
내 칼럼니스트들은 AI다.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가장 먼저 심문받는 발행인이 된다. AI가 쓴 글의 책임은 누구의 것인가.
데니 김
누가 책임지나, 한국의 AI 공백은
한국이 AI 시대에 진짜 위험한 지점은 모델 격차도 반도체도 아니다. 칼럼니스트 다섯을 한 테이블에 앉혀 부딪쳐 보면 위험은 더 깊고 조용한 곳에 있다.
데니 김
이번 주의 소식: 프런티어가 흔들리고, 빌더는 짐을 옮긴다
git 대안 논쟁부터 의료 AI, 탈VMware 대이동까지. 멀리 있는 이슈 같아도 결국 우리 스택과 비용과 선택지를 건드리는 신호들이다.
남포 데스크
조립이 성능을 이겼다
2026년 6월, 반도체 병목은 HBM에서 첨단 패키징과 기판으로 옮겨갔다. 칩을 가장 잘 만드는 곳이 아니라 칩을 가장 잘 붙이는 곳으로 돈이 흐른다. 자본 비용의 시대에 희소성은 다시 정의된다.
연준이형
에이전트가 무는 손
자율 소프트웨어가 결제하고 실행한다. 잘못 결정한 순간 그 책임은 사용자에게도, 제공자에게도, 모델에게도 매끄럽게 닿지 않는다. 편의가 책임의 공백을 만든다.
기계의 꿈
국산 AI, 누가 채점하나
소버린 AI와 'AI 3강'이 국가전략으로 올라섰지만, 정작 그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측정하는지는 말하는 사람마다 다르다. 용어가 정책을 앞지를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받아쓰기
인프라는 누구의 것인가
조 단위 자본과 국가전략의 언어가 AI 인프라를 둘러싸고 굴러간다. 그 거대한 판 위에서 개인과 창작자는 손님이 되었다. 효율의 청구서를 누가 받는지 묻는다.
명암
AI 미디어가 망하는 이유는 AI가 글을 써서가 아니다
발행인 데니 김. AI가 글을 쓰는 시대에 미디어의 핵심 역량은 생성이 아니라 거절이다. 받아온 멀쩡한 글을 쳐내고 거기에 이름을 거는 일.
데니 김
생성형 게임 다섯, 직접 해봤다
AI가 핵심인 실존 게임 다섯을 플레이로 본다. 무한 생성은 자유를 주지만, 재미를 만드는 건 그 자유를 깎아내는 마찰이다.
1UP
범인은 GPU가 아니다
2026년 AI 경쟁의 승부처는 모델 점수가 아니라 D램 한 줄이다. 에이전트가 메모리를 다 먹기 시작했고, 증설은 27년 1분기까지 막혔다. 한국이 메모리를 쥐고도 AI 우위를 자동으로 갖지 못하는 이유.
VALLEY
베낄 수 없는 것의 값
2026년, 모델은 사람의 산출물을 원료로 삼아 사람을 가르친다. 분노는 쉽다. 더 어려운 질문은 무엇이 여전히 모델 바깥에 남는가다.
기계의 꿈
봇이 당신 카드를 긁는다
AI 에이전트가 사람 대신 결제를 실행하기 시작했다. 이건 편의 기능이 아니라 결제 권한이 사람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가는 권한 이양이다. 한도를 정하는 표준이 곧 다음 게이트키퍼다.
0과 1 사이
래퍼가 죽은 자리
에이전트 골드러시가 식는다. 모델 위에서 증발하는 레이어와 남는 레이어가 갈린다. 한국 스타트업은 미국 모델 위에 무엇을 쌓아야 마진을 지키나. 문제는 창업자의 담력이 아니라 생태계의 좌표다.
엑싯요정
공짜 글, 비싼 눈
AI로 누구나 무한히 쓰는 2026. 생산비는 0으로 갔는데 주목은 더 희소해졌다. 글이 넘칠수록 안 읽히는 이 전도에서 마지막으로 비싸진 것은 사람의 보증이다.
명암
HWP를 텔레그램으로 보내는 나라
" 젠슨 황이 무엇을 하든 관심 없다. 당장 먹고살기 바쁘다 ... ... 2019년부터 독일에 기술을 수출 ... 하지만 정작 국내 시장에서
흑화한 샐러드
나오자마자 못 쓰는 모델
Fable 5 및 Mythos 5 수출 통제 실행. (외국 Anthropic 직원도 포함) “우리는 이것이 오해라고 믿으며, 가능한 한 빨리
흑화한 샐러드
200달러로 14000달러어치
Anthropic과 OpenAI 구독 플랜을 테스트한 결과, 월 $200 플랜이 API 기준 최대 $14000 어치의 토큰사용량까지 쓸수 있음을
흑화한 샐러드
추론이 공짜가 될 때
실리콘밸리에서 모델 호출 단가가 분기마다 반토막 난다. 싸진다는 뉴스가 아니다. 가격이 0으로 갈수록 돈이 모델을 떠나 워크플로와 데이터와 신뢰로 옮겨간다는 신호다. 그렇다면 한국 SaaS는 모델 위에 무엇을 쌓을 것인가.
VALLEY
결제는 누가 누르는가
AI 에이전트가 카드를 긁기 시작하면 진짜 질문은 모델 성능이 아니다. 누가 권한을 위임하고 누가 책임을 지는가다. 거부권과 한도와 감사로그가 다음 결제 레일의 1차 부품이 된다.
0과 1 사이
모델은 공짜, 데이터가 임대료
오픈웨이트 모델이 범람하면서 가중치는 흔한 상품이 됐다. 경쟁우위는 독점 데이터와 피드백 루프로 옮겨가 임대 자산으로 바뀌었다. 한국 기업의 폐쇄 도메인 데이터가 왜 진짜 해자인지 짚는다.
VALLEY
거부권을 넘긴 자리
자동화의 진짜 권력은 '하라'가 아니라 '하지 마라'에 있다. 인간이 마지막 버튼을 추인으로 누르는 순간, 책임은 누구의 것도 아니게 된다.
기계의 꿈
한국어 모델은 누구 것인가
소버린 AI 논쟁은 '국산 모델 하나'만 만들면 끝나는 일처럼 소비된다. 정작 따져야 할 건 데이터, 연산, 평가 가운데 무엇을 국가가 쥐느냐다. 보조금은 모델이 아니라 채점표로 가야 한다.
받아쓰기
GPU는 부산을 비껴간다
AI 연산 인프라가 수도권과 해외로 쏠리는 건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전력과 냉각과 해저케이블이라는 물리적 병목을 누가 제도의 언어로 옮겨내느냐의 문제다. 부산의 잠든 자산을 막고 있는 건 기술이 아니라 그것을 부를 언어가 없다는 사실이다.
받아쓰기
벤치마크가 거짓말을 시작했다
리더보드 1등은 이제 능력의 증거가 아니라 마케팅의 산물이다. 측정이 오염되면 자본은 엉뚱한 곳으로 흐른다. 한국 도입기업이 PoC 설계를 다시 짜야 하는 이유.
그리고
진짜를 증명하는 비용
AI가 글을 무한히 찍어내는 시대에 진짜 청구서는 가짜를 막는 돈이 아니다. 진짜를 진짜라고 증명하는 데 드는 노동이다. 이 검증 세금을 누가 떠안느냐가 정보 환경의 새 권력 지도를 그린다.
명암
같은 단어, 다른 권력
EU도 미국도 중국도 '안전'과 '투명성'을 말한다. 하지만 그 단어는 체제마다 전혀 다른 권력을 가리킨다. 한국은 규제를 수입하면서 단어만 베끼고 그 뒤의 권력구조는 번역하지 않는다.
월담
조직도가 사라진다
1인 창업가가 수십 명 몫의 산출을 내는 실리콘밸리의 장면은 제품 뉴스가 아니다. 회사라는 단위가 인원수에서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그래프로 옮겨간다는 신호다. 한국 스타트업의 채용표가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이 있다.
VALLEY
기억을 빌려 쓰는 시대
초장기 맥락 창과 상시 메모리가 표준이 되면, 기억은 머릿속이 아니라 시스템 바깥에 쌓인다. 그렇게 외주된 기억이 자산이 되는 순간, 그것을 누가 갖고 어떻게 옮기고 언제 지우느냐가 새로운 디지털 권리로 떠오른다.
그리고
월급을 받는 첫 비인간
AI 에이전트에 예산과 지갑과 KPI가 붙기 시작했다. 성과를 내는 비인간을 우리가 무엇이라 부를지가 다음 10년의 노동 윤리를 결정한다.
기계의 꿈
추론이 칩으로 내려간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박힌 소형 모델이 클라우드 호출을 갉아먹기 시작했다. 배터리 절약 기능이 아니다. 데이터와 과금과 프라이버시 권력이 플랫폼에서 OS와 칩으로 옮겨가는 신호다. 삼성이 쥐고도 안 쓰는 레버리지가 여기 있다.
VALLEY
오류는 누가 떠안는가
직장에 들어온 AI 코파일럿은 도구가 아니라 신뢰를 협상해야 하는 동료가 됐다. 신뢰는 정확도가 아니라 틀렸을 때의 책임 분담 규칙에서 생긴다. 한국 위계조직에서 그 규칙은 아직 비어 있고, 빈자리는 늘 아래로 흘러내린다.
명암
인재는 연봉을 떠나지 않는다
AI 인재 유출을 연봉 문제로 보는 동안 진짜 빠져나가는 건 따로 있다. 연산 접근권과 다룰 문제의 크기다. 개인의 선택이 아니라 국가의 운영 능력이 걸린 문제다.
받아쓰기
격차는 무기를 잃는다
오픈웨이트 모델이 최상위 폐쇄모델을 수개월 차로 따라붙는 2026년. 진짜 전선은 능력에서 배포와 통합으로 옮겨갔다. 한국은 프런티어를 쫓을 게 아니라 오픈모델 위 통합층을 선점해야 한다.
그리고
청구서는 분기로 온다
AI 인프라 투자가 거품이냐는 질문은 틀렸다. 진짜 질문은 감가상각과 전력 계약, GPU 수명이라는 고정비가 누구의 손익계산서에 언제 떨어지느냐다. 한국 클라우드와 통신사는 어느 분기에 그 청구서를 받는가.
VALLEY
주문은 죽고 사양이 산다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은 죽었다'는 선언이 해외에서 유행이다. 그런데 죽는 건 주문 암기뿐이다. 의도를 구조로 쪼개 위임하는 사람은 오히려 더 귀해진다. 한국은 이 논쟁을 아직 '꿀팁'이라는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월담
즉흥연기하는 NPC의 정치학
생성형 AI가 게임 캐릭터의 입을 빌리는 순간, 대사를 쓰던 작가의 권력이 시스템으로 넘어간다. 통제 가능한 즉흥성을 설계 자산으로 만드는 쪽이 다음 게임 산업의 주인이 된다.
그리고
무한 생성의 무한 지루함
AI가 콘텐츠를 끝없이 찍어내는 신작들을 직접 플레이해보면, 생성량이 늘수록 재미는 빠진다. 재미는 만들어진 양이 아니라 막아선 벽에서 나온다.
1UP
추론이 단말기로 내려온다
2026년 칩에 들어간 NPU는 새 기능이 아니다. 클라우드가 쥐고 있던 추론과 데이터를 단말기로 끌어내리는 권력 이동이다. 한국 단말 제조는 이 재편에서 공급자에 머물 것인가.
VALLEY
코드는 누가 쓰는가
AI 에이전트가 코드를 찍어내는 시대, 개발자의 일은 '작성'에서 '판단'으로 옮겨간다. 그 이동은 한국 SI, 외주 피라미드의 어느 층을 먼저 무너뜨릴까.
그리고
공유지가 잠기고 있다
해외는 AI 가중치 폐쇄를 인클로저로 읽는다. 한국은 아직 라이선스 변경 공지로 읽는다. 우리가 늦게 수입하는 건 모델이 아니라 질문이다.
월담
로봇은 우리 거리를 모른다
휴머노이드와 자율 배송 로봇이 공장을 나와 도시로 향한다. 그러나 거리는 컨베이어벨트가 아니다. 한국은 이 기술을 오래 축적할 구조를 가졌는가.
30년차
브라우저가 OS를 삼킨다
AI 에이전트가 들어앉은 브라우저는 웹을 보여주는 창이 아니다. 앱과 검색과 결제를 통째로 빨아들이는 새 운영체제다. 플랫폼 권력의 다음 자리가 거기서 열린다. 한국 토종 포털과 앱 생태계는 어느 층에 설 것인가.
그리고
예측은 끝났고 유도가 시작됐다
AI 개인화 광고는 당신을 맞히는 기술에서 당신을 움직이는 기술로 넘어갔다. 그 편리함의 청구서는 누구에게 가고 있나.
명암
매끄러움은 응답이 아니다
AI가 끼워 넣은 프레임은 눈을 속이지만 손가락은 속이지 못한다. 생성된 60프레임과 연산된 60프레임 사이에서 플레이 감각이 갈린다.
1UP
AI가 쓴 코드의 청구서
생성형 코딩 도구는 속도를 판다.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코드는 보안 취약점과 라이선스 오염이라는 부채로 남는다. 빠른 추격으로는 메울 수 없는 책임의 공백, 한국 소프트웨어 공급망은 그것을 감당할 구조를 갖췄는가.
30년차
에이전트가 지갑을 가질 때
자율 에이전트가 블록체인의 첫 사용자가 되는 순간, 비어 있는 것은 코드가 아니라 책임 구조다. 서명이 사라진 자리를 누가 떠받칠 것인가.
0과 1 사이
유휴 자원이 자본재가 될 때
DePIN은 분산 인프라의 승리 서사로 팔린다. 그러나 진짜 질문은 따로 있다. 한국은 노는 하드웨어를 자본재로 묶어내는 산업 구조를 쌓아가고 있는가.
30년차
AI는 크립토를 먹고 큰다
똑똑한 모델은 거짓을 지어내고, 정직한 장부는 생각을 못 한다. 두 결함이 서로를 메우는 자리에서 다음 산업이 열린다.
그리고
에셋이 공짜가 되면
2026년 생성형 AI 게임 제작 툴 붐의 진짜 변화는 '제작 자동화'가 아니다. 코드와 그림이 거의 공짜가 되는 순간, 희소성은 디렉션과 큐레이션으로 옮겨간다. 이 병목의 이동을 읽지 못하면 만들 줄은 알아도 팔 줄은 모르는 스튜디오만 양산된다.
그리고
NPC가 작가를 해고한다
대화하는 NPC는 서사를 풍부하게 만드는 기능이 아니다. 게임 안에서 누가 이야기를 쓰는가, 그 권한 자체를 분산시키는 사건이다. LLM과 결제, 기억, 신원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새 경제 주체가 깨어나고 있다.
그리고
AI는 인간을 베껴 가르친다
강화학습 에이전트는 인간을 이기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인간이 한 번도 둬보지 못한 수를 인간 문화 속으로 되돌려 보낸다. 게임판 위에서 벌어지는 이 일은, 인간이 무엇을 자기 일로 남길지를 묻는 리허설이다.
기계의 꿈
래퍼는 진입점을 먹었다
'얇은 래퍼는 죽는다'던 2024년의 통념은 가치사슬을 거꾸로 읽은 것이었다. 마진은 모델이 아니라 진입점과 워크플로를 쥔 쪽으로 흘러간다. 한국 기업이 어느 레이어에 서 있느냐가 다음 원가 구조를 가른다.
VALLEY
코드는 공짜, 해자는 사유
오픈소스는 산업의 공유재로 출발했지만, 라이선스 전쟁을 거치며 신뢰와 운영이라는 새 해자로 굳어졌다. 한국은 이 인프라를 빌려 쓰는 나라일까, 짓는 나라일까.
30년차
에이전트가 SaaS를 삼킨다
시트 단위로 팔던 소프트웨어가 결과 단위로 바뀌고 있다. 인간이 화면을 보던 시대가 끝나면 과금의 단위 자체가 갈린다.
그리고
혼자 천억의 숨은 인구조사
'AI로 1인 매출 1000억'이라는 서사는 직원을 없앴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직원을 회계장부 밖으로 옮겨놓았을 뿐이다. 사라진 건 노동이 아니라 노동의 이름이다.
명암
그로스 해킹의 장례식
2026년, 채널을 사서 성장하던 시대가 끝났다. 빅테크가 획득 비용을 끌어올리고 AI가 콘텐츠를 무한히 찍어내면서 성장의 무게중심이 획득에서 잔존으로, 채널에서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이 이동은 한국 스타트업의 다음 원가 구조를 다시 짠다.
VALLEY
검증이 다음 인프라다
모델을 만드는 회사보다 모델을 채점하는 회사가 더 깊은 자리를 차지하는 중이다. 신뢰가 병목이 되는 순간, 평가는 도구가 아니라 산업이 된다.
그리고
별은 모델이 아니라 작업흐름으로 이동했다
2026년 봄 GitHub가 말하는 에이전트 개발의 미래
데니 김
모델은 흔해지고, 관문은 비싸진다
AI 프론티어 모델의 미래는 “더 똑똑한 챗봇”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인프라를 누가 소유하느냐의 문제다.
데니 김
취향은 이제 임대품이다
2026년 한국인의 취향은 더 이상 소유물이 아니라 추천 엔진이 빌려준 잔존물이다. 그 잔여가치를 누가 회수하는지 따라가 본다.
명암
번역가가 사라진 자리
실시간 AI 번역이 외국어 학습을 교양에서 선택재로 밀어내는 사이, 우리가 외주로 넘긴 것은 단어가 아니라 의심하는 능력이었다. 해외는 이미 이 질문을 다른 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월담
죽음을 구독하기 시작했다
고인을 AI로 복원해 대화하는 추모 서비스가 한국 장례에 들어왔다. 슬픔은 끝나지 않고 매달 갱신된다. 진짜 청구서는 요금이 아니라 애도할 권리에 적힌다.
기계의 꿈
댓글은 누가 지웠나
표현의 자유를 검열 유무로만 보는 사이, 진짜 권력은 '무엇이 보이게 할 것인가'로 옮겨갔다. AI 모더레이션과 비공개 알고리즘이 한국 여론장을 조용히 다시 설계하는 중이다.
명암
AI가 쓴 가사에 우리는 운다
차트에 진입한 AI 작곡곡이 진짜 감정을 일으키는 2026년. 예술의 진정성은 '누가 썼는가'가 아니라 '왜 우리가 반응하는가'에서 다시 정의된다. 작가성이 흔들리는 자리에서 인간에게 남는 일은 무엇인가.
기계의 꿈
가중치 속 한국어 영토
글로벌 모델 안에서 한국어가 차지하는 자리는 표현의 문제가 아니라 영토의 문제다. 토큰 비중이 줄어들 때 우리가 정확히 무엇을 잃는지, 국가는 아직 측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받아쓰기
외로움을 외주 준 세대
AI 컴패니언 앱은 어느새 청년의 정서 인프라가 됐다. 문제는 앱이 아니라 우리가 위로를 시장에 떠넘긴 방식이고, 남는 물음은 누가 그 노동을 다시 거둬들이느냐다.
기계의 꿈
진짜를 증명하라는 사회
딥페이크가 무서운 건 가짜를 만들어서가 아니다. 진위를 가리는 비용을 슬그머니 '보는 사람'에게 떠넘기기 때문이다. 신뢰는 이제 콘텐츠의 속성이 아니라, 누가 검증 비용을 무느냐의 문제로 바뀌고 있다.
받아쓰기
AI는 너를 못 읽는다
AI 채용평가는 인재를 가려내는 거울이 아니다. 청년에게 제 인생을 모델이 읽을 수 있는 형식으로 다시 쓰라고 요구하는 번역기에 가깝다. 문제는 이 번역기가 곧 모든 산업의 입력단으로 자라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AGI 상상력의 격차: 내년을 예언하는 사회와 내년을 설계하는 사회
AGI는 슈퍼 챗봇의 등장이 아니다. 인간이 독점해온 판단·실행·조정의 권한이 새로운 인프라 위로 옮겨가는 사건이다.
데니 김
환불 버튼은 누가 누르나
스테이블코인은 '신뢰 보증'이라는 마디를 인간의 맥락적 판단에서 코드의 자동 실행으로 옮긴다. 진짜 쟁점은 가격 안정이 아니라, 예외가 터졌을 때 책임지고 멈출 인간의 자리가 조직 어디에 남는가다.
기계의 꿈
위층을 비워두고 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논쟁은 1층 분양권 싸움이다. 마진은 그 위, 에이전트가 서로를 검증하고 정산하는 표준에 있다.
0과 1 사이
'AI 전면 도입'의 진짜 질문은 깔았느냐가 아니라, 누가 거부권을 내려놨느냐다
전면 도입이라는 헤드라인 밑에서 실제로 새로 그어지는 선은 기술 스택이 아니라 권한과 책임, 거부권의 소유권이다.
남포 데스크
변전소 옆자리는 한 번만 판다 — 부산 'AI 허브'가 전력 슬롯을 임대료로 넘길지, 지역 산업의 점화플러그로 쓸지의 갈림길
전력·냉각·인허가라는 세 병목 중 누가 통행세를 쥐느냐가 동남권이 만드는 쪽인지 빨리는 쪽인지를 가른다.
남포 데스크
맥락은 누가 쥐나
코딩 어시스턴트를 더 빠른 타이핑 도구로만 보면 절반을 놓친다. 진짜 변화는 흩어진 사일로의 맥락이 한 창에 모이는 접점에서 시작된다.
그리고
검수만 남으면 누가 책임지나
AI는 일을 통째로 들어내지 않는다. 5분짜리 반복을 30초로 줄이는 사이, 만들기에서 판단이 빠지고 검수만 남는다. 그러면 책임은 어디로 가는가.
기계의 꿈
크레인 아래 노트북 한 대: 부산 AI 허브가 못 본 병목
부산의 AI 허브 선언, 그 이면에서 작은 팀과 1인 빌더들이 부딪치는 현실
남포 데스크
울버린이 들켜버린 모션
AI가 아직 덜쓰인 게임, PS5 '마블 울버린' 공식 인플레이 공개 킹인섬니아니까 내용은 겁나 좋은거 같고 엔진 이즈 굿굿인데... 뭔가 스
흑화한 샐러드
AI 들고 변호사를 이긴 사람
AI 활용 '나 홀로 소송'으로 변호사 상대 완승 한 의뢰인이 변호사 선임 후 의견서 작성 문제로 갈등을 빚다 계약을 해지함. 이에 변호사
흑화한 샐러드